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감자숭이’ 캐릭터 히퍼 피규어가 동봉된 그릭요거트가 출시 직후 빠른 속도로 완판됐으며, 한정수량 사전예약 판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히퍼 피규어는 스마트폰 상단이나 모니터 등에 부착하는 소형 피규어로, 최근 SNS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폰꾸(핸드폰 꾸미기)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그릭요거트 브랜드 ‘요즘(YOZM)’,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핑루’ 작가와 손잡고 ‘핑루 그릭 블루베리맛’을 선보였다. 감자숭이 히퍼 3종 중 1종을 랜덤으로 동봉해 수집의 재미와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 상품은 출시 전부터 SNS와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출시일인 지난 18일에는 자체 커머스앱 포켓CU 실시간 검색어에 ‘그릭요거트’, ‘핑루’, ‘감자숭이’ 등 상품 관련 내용이 톱5를 전부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출시 직후 빠른 속도로 초도 물량이 완판됐고,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수요로 인해 공급 물량이 점포 발주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CU는 이달 말까지 해당 상품에 대해 정상 가격 대비 3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5일부터는 포켓CU를 통해 한정 수량 예약 판매도 진행한다.
한편, CU의 그릭요거트 매출은 헬시플레저 트렌드 확산에 따라 2023년 43.0%, 2024년 106.0%, 지난해 134.2%로 3년 연속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 중인 그릭요거트 상품 수 역시 3년 전 대비 약 6배 증가했다.
CU가 지난해 그릭요거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 고객 비중이 65.8%를 차지했으며 특히 2030 여성 비중은 41.6%로 절반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상품의 핵심 타깃인 MZ세대의 높은 선호도를 보여준다.
노지은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먹는 상품에 재미와 소장 가치를 더한 ‘굿즈형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트렌드를 반영한 협업 상품으로 차별화된 소비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