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이 개그맨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 부부가 출연한 인터뷰 영상 ‘그리스도로 사는 세상 이야기’(이하 그사세)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컴패션에 따르면 이번 인터뷰에서는 친구에서 연인, 부부로 이어진 두 사람의 관계와 함께 삶 속에서 발견한 신앙과 나눔의 의미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그사세’는 한국컴패션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공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로 다양한 인물들의 신앙과 나눔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송은이, 김범수, 박위·송지은 부부, 배우 윤유선, 남보라 등 여러 인물이 참여해 자신의 삶과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왔다.
이번 영상에서 김기리는 과거 불안했던 시기를 돌아보며 신앙이 삶의 기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정답을 몰라 방황했지만 지금은 신앙을 통해 삶의 방향과 기준이 분명해졌다”며 “주변 시선보다 내가 걸어가야 할 길에 더 집중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지인 역시 삶의 굴곡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털어놨다. 그는 “인생의 힘든 순간들을 지나며 결국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길을 발견하게 됐다”며 “희로애락의 시간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지런하게 선행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싶다”며 “때로는 손해를 보더라도 묵묵히 내가 가야 할 길을 걸으며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러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꾸준한 나눔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김기리는 오랜 기간 보육원 봉사를 실천해 왔으며, 문지인은 공동체 안에서 주변 사람들을 돌보는 활동에 힘써왔다. 서로의 삶을 응원하며 함께 선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지인은 “처음 보육원 봉사활동을 할 때는 어색함도 있었지만 남편의 진심 어린 모습을 보며 나눔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게 됐다”며 “진심은 결국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그것이 위로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이번 인터뷰에서 과거의 아픔 뒤에 축복처럼 찾아온 생명의 기쁨을 공유하며, 부모로서 마주할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과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결연 및 양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현재 전 세계 24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 명의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과 연결돼 양육 지원을 받고 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