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이상 굴리는 ‘큰손 개미’ 역대 최대

코스피가 7384.56에 마감한 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두홍 기자
코스피가 7384.56에 마감한 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두홍 기자

 

코스피가 7500선을 돌파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1억원 이상 굴리는 ‘큰손 개미’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1억원 이상 대량 주문 건수는 총 119만3158건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21년 1월(115만3301건) 역대 최대 규모 이후 5년 4개월 만에 이를 넘어섰다. 3월(102만1744건)과 비교하면 16.8%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를 이끌고 있는 반도체주를 집중 사들였다. 지난달 총 20만4025건의 대량 주문이 몰린 삼성전자가 1위를, SK하이닉스가 14만2668건으로 뒤를 이었다.

 

두 종목의 주문 건수는 총 34만6693건(29%)를 차지했다. 3건 중 1건은 반도체에 몰린 셈이다.

 

이어 대우건설 5만6143건, 삼성SDI 2만6155건, 현대자동차 2만4475건, 대한전선 2만4400건, 두산에너빌리티 2만3884건 순으로 조사됐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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