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뛰면서 이재용 주식도 뛰었다…50조원 돌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뉴시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800선을 넘어서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도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

 

11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등 7개 상장사 주식 평가액은 51조65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올해 1월 3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월 말 40조원을 돌파했고, 이후 약 두 달 만에 50조원대에 진입했다. 평가액 증가에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 영향이 컸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9741만4196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 보유 지분 평가액은 27조8117억원으로 산정됐다. 지난해 6월 4일 5조6305억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2조원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5만7800원에서 28만8500원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 상승률은 393.9%를 기록했다.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 4명의 보유 주식 평가액도 100조원을 넘어섰다. 개인별 평가액은 이 회장 51조6593억원, 홍라희 리움 명예관장 20조8359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20조1230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19조2억원이다. 이들의 합산 평가액은 111조6184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삼성가 4명의 주식 평가액 규모가 전 세계 주식 부자 순위에서도 30위권대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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