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1490원대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491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0.8원 내린 1489.8원에 출발한 뒤 장중 149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가 장을 마쳤다.
5월 말까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에너지 가격 상승도 물가를 자극해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5%대를 기록하자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졌다.
다만 시장에서는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 물량과 외환당국의 속도조절 경계감이 환율 상단을 제한했다는 평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전일 대비 0.05% 내린 98.48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8382억원, 191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조1448억원 순매도했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