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댑, 돈키호테 400개 매장 입점 동시에 일본 진출

사진=듀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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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듀댑(Dewdap)이 일본 시장 진출의 첫 단계에서 일본 최대 종합 할인 유통 체인 '돈키호테(Don Quijote)' 400개 매장 동시 입점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이번 일본 진출은 글로벌 세일즈 파트너 기업 케이몬즈(KMONDS)의 수출 멤버십 '해외영업 풀패키지'를 통해 성사됐다. 한국 뷰티 브랜드가 일본 오프라인 유통망에 진입할 때는 소규모 매장 또는 일부 지역 한정 입점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채널을 확대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듀댑은 첫 일본 진출 시점부터 400개 매장 동시 입점이라는 대규모 채널을 확보하며 일본 시장 본격 공략 단계에 곧바로 진입한 형태다.

 

돈키호테는 일본 전역에 매장을 운영하는 일본 대표 종합 할인 유통 체인으로 일본 내 K-뷰티 카테고리의 핵심 오프라인 채널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듀댑은 올리브영 클렌징 폼 부문 1위를 기록한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로 팩클렌저 라인과 DEWTOX™ 시리즈를 대표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동물 원료를 배제한 비건 화장품이라는 정체성과 함께 리사이클링·환경 보존 가치를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진=듀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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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댑은 앞서 케이몬즈를 통해 네덜란드 유통사와의 유럽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베트남·미국·루마니아 4개국 동시 수출 발주를 확정한 바 있다. 이번 일본 돈키호테 400개 매장 입점으로 듀댑은 아시아·유럽·북미를 잇는 글로벌 확장 라인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일본은 한국 화장품의 수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시장으로 비건·클린뷰티 카테고리에 대한 현지 소비자 수용도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듀댑의 비건 정체성과 기능성 제품 라인업은 이러한 일본 시장 흐름과 부합한다는 평가다. 첫 진출 단계에서 확보한 400개 매장은 듀댑이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기반을 동시에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는 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케이몬즈의 '해외영업 풀패키지'는 브랜드가 별도의 해외 영업팀 없이도 수출 전 과정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올인원 수출지원 프로그램이다. 바이어 발굴부터 검증, 미팅 조율, 통역 및 회의록 작성, 샘플 발송과 피드백 회신, 후속 미팅까지 케이몬즈 세일즈팀이 일괄 지원한다. 2026년 5월 기준 누적 1만 76건의 글로벌 바이어 매칭과 2000건 이상의 수출 거래 성사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이번 듀댑의 일본 진출 과정에서도 케이몬즈는 일본 현지의 검증된 유통 파트너와의 매칭을 진행했으며, 돈키호테 400개 매장 입점이라는 대규모 유통망 확보가 가능하도록 거래 구조 설계와 협상 전 과정을 지원했다.

 

케이몬즈 김성진 대표는 "첫 일본 진출 단계에서 돈키호테 400개 매장 동시 입점을 확정한 것은 듀댑이라는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과 케이몬즈 '해외영업 풀패키지'의 유통 구조 설계 역량이 함께 발휘된 결과"라며 "단발성 수출이 아닌 진출 시작 시점부터 실질적인 유통망을 확보하는 형태의 수출 모델이 K-뷰티 브랜드의 새로운 진출 표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몬즈는 지난 2025년 12월, 멀티사이드 바이어 매칭 플랫폼 'Knok(노크)'를 정식 론칭했다. 노크는 해외 바이어가 플랫폼 내에서 관심 브랜드를 직접 소싱할 수 있고 해외 전시회에서 만난 바이어 명함을 열람해서 브랜드가 먼저 영업을 진행할 수도 있는 양방향 매칭 플랫폼이다. 

 

전시회·상담회 이후 바이어 정보를 수작업으로 추적·검증하는 과정을 생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성과 중심의 실전 수출이 가능하다. 노크 플랫폼 입점 문의는 케이몬즈 공식 카카오채널 및 노크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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