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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조감도. 사진=디허브 |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트랜드가 부동산 시장에까지 스며들며 상품들이 변화하고 있다. 개인 정원부터 시작해 테라스, 루프탑, 다락방 등 다양한 개인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단독주택이 주목받고 있고, 아파트 못지 않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단지 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시장에도 워라밸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렸던 삭막한 이미지를 버리고 세련된 외관은 물론 특화 설계를 통해 쾌적한 업무 공간과 휴게 시설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자리와 거주지가 가까운 직주근접이 우수한 시설은 출퇴근으로 소요되는 시간이 적고 좀 더 여유롭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김포 한강신도시에 조성되는 ‘디원시티’는 사무, 주거 뿐 아니라 상업시설과 문화거리를 함께 구성해 보다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원시티 관계자에 따르면 사무공간 ‘디원시티 타워’는 내부 중정, 접견실, 회의실, 로비는 물론 근무자들의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는 옥상정원을 함께 설계했다. 전 호실에는 발코니를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상업시설 ‘디원시티 몰’은 4면을 개방해 우수한 가시성과 접근성을 자랑한다. 주거공간 ‘디원시티 스튜디오’는 전 호실 발코니 및 복층형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넓혔다. 문화시설 ‘디원시티 컬쳐라인’은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해 조경과 예술 조형물로 채워진 특화문화거리로 조성된다. 주차대수는 법정 대비 175.52% 높은 461대를 확보했다.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약 350m(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역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개통하면 김포공항역까지 약 29분 내 이동할 수 있고 5호선·9호선·공항철도로 환승하면 1시간 내로 홍대역, 서울역, 여의도역까지 닿게 된다. 이 외에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김포 한강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차량 이동망으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가 가까이 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외곽을 원형으로 이어 추후 수도권 물류의 대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천~김포 구간은 운행 중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물류 수출도 편리하다. 2024년 김포~파주 구간이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조성 중인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클러스터 ‘김포골드밸리’가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도 누리게 된다. 양촌·학운·학운2·학운3·학운4 등 5개 산단은 조성이 끝났고, 나머지 학운3-1·4-1·5·6·7·대포·양촌2 등은 2022년 공사가 마무리될 계획이다. 추후 김포골드밸리에는 2천여 개의 기업과 5만여 명의 상주 고용 인구가 유입된다.
디원시티에 올해 말까지 입주하는 기업에게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그중 서울과 같은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주 시에는 4년간 법인세가 100% 감면되며 분양가 대비 최대 70~80%를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디원시티는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6871-7번지 외 2필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로 시공은 1군 건설사 대림산업이 맡는다.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 75번길 190 이너매스한강 2층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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