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하남미사지구, 다산지구 등 서울 외곽에 위치한 수도권 신도시 내 복합업무지구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로 오가기 편리한 입지에다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자족도시로 서울보다 저렴한 임대료와 편리한 주차시설, 첨단 정보기술(IT) 설비 등을 갖추고 있어 스타트업이나 서울과 인천 등에 위치한 오래된 산업밀집지역에서 이전을 꿈꾸는 중소기업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중 김포한강신도시는 경기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구래동, 마산동 일대에 들어서는 매머드급 신도시다. 면적 1175만3671㎡에 주택 약 6만세대, 거주인구 약 17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한강신도시 조성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가 진행 중이며 업무 및 상업시설 인프라 구축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는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와 48번 국도,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 수도권 주요 산업시설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다.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구래역, 복합환승센터, 광역 M버스 등이 최근 잇따라 개통되면서 대중교통 여건도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지역으로 한 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인구는 지난 2013년 5만4431명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16만473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구래동의 경우 2013년 2만623명에서 6만9702명으로 2배가 늘었다. 세대 수도 8322세대에서 지난해 12월 2만8702세대로 3배 증가했다.
김포 주변지역 특성상 제조업이 강세이며, 사업체 증가에 따른 오피스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포한강신도시 구래지역에 ‘한강신도시 디원시티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한 ㈜디허브플러스는 경기 김포시 구래동 6871-12번지 외 3필지에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시그니처’를 오는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디원시티 시그니처는 지식산업센터 613실과 상업시설 97실, 창고 12실이 들어서며, 지하 1~2층은 주차시설, 1층은 개방형 테라스 상가, 2층은 업무와 쇼핑을 잇는 공간, 2~10층은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돼 있다.
㈜디허브플러스에 따르면 디원시티 시그니처는 기존 ‘디원시티’ 1차를 포함하면 한강신도시에서 최대 규모의 복합업무단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디원시티 시그니처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에서 약 350m 거리에 자리하며 이마트, 호수공원, 복합환승센터 등이 들어선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위치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디원시티 시그니처는 입주민들에게 세련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 고급화에 공을 들였다.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컨시어지라운지, 미팅룸, 힐링룸, 파우더룸(샤워시설 포함)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입했다.
또 인근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해 조경과 예술 조형물로 채워진 특화문화거리인 ‘디원컬쳐라인’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공간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원시티 시그니처 분양홍보관은 자체적으로 준비한 코로나 방역기를 통해 하루에 한 번씩 방역을 진행하며, 사전 예약제를 통해 방문객들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또 방문객들 대상으로 비접촉식으로 체온을 측정해 이상 체온을 확인하고, 입구에 손소독기를 비치해 방역에 만적을 기했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홍보관은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9로75번길 158 상가 B동 310호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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