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한준호 기자] 삼성전자 주력 고급 스마트폰인 갤럭시 S21+(플러스)가 스마트폰 카메라 평가기관의 품질 평가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1+가 카메라 품질 평가기관 VCX 포럼의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품질 평가에서 총점 6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소수점의 근소한 점수 차이로 2위에 올랐고, 갤럭시노트20, 갤럭시S20 울트라는 각 64점, 63점으로 3~4위를 했다. 그야말로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이 카메라 순위를 휩쓴 셈이다. 5위는 화웨이 P40 프로였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경쟁 상대인 애플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총점 61점으로 10위,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미니가 총점 55점으로 각기 16와 17위에 올랐다.
각 부문별로 보면 갤럭시 S21+는 메인 카메라 이미지 품질 평가에서 야외와 실내에서 촬영한 이미지의 평가 점수가 각 75점과 76점으로 동일했다. 야외 동영상 촬영 평가에서는 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비교했을 때는 셀피 이미지 품질 평가에서 갤럭시 S21+가 더 높은 점수인 62점을 받았다.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49점이었다.
그러나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더 점수가 높은 분야도 있었다. 야간 동영상 촬영 평가에서는 갤럭시 S21+가 59점을 얻었으나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69점으로 더 높았다. 흔들림보정 성능에서도 갤럭시 S21+는 54점,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75점이었다.
VCX 포럼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 평가를 위한 비영리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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