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김민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국내 카드사들이 다양한 여행 관련 마케팅에 돌입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보복여행 심리도 높아져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카드사들은 제주도를 주목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사실상 막히자 제주도 여행 관련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3월 제주도민과 여행객, 제주도에 자주 방문하는 고객 모두에게 필요한 혜택을 담은 ‘신한카드 혼디모앙’을 출시했다. 상품명 ‘혼디모앙’은 ‘한데 모으다’라는 의미를 가진 제주도 방언이다.
최근 5년간 신한카드 제주 현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주 지역에 거주·방문하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 맞춤형 상품으로 설계됐다. 이 상품은 전월 실적이나 한도 제한 없이 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의 0.2%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되며 제주도내 가맹점을 이용하는 경우는 최대 0.6%를 한도 제한 없이 추가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오는 8월 14일까지 ‘글로벌 에어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신규 고객에게 2만원 이상 결제시 20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 해당 카드는 오는 3월 첫 선보인 카드로 주말에 결제하면 항공사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해준다. 또 ‘에어원 카드’를 7월말까지 발급하고 70만원 이상 결제시 500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제주도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카드의 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를 판매 중이다. 해당 카드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숙박, 입장권, 외식 결제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선 항공권의 경우 발권 수수료까지 면제된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에서의 초과 위탁수하물 5㎏ 무료 혜택과 에어부산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도 제공된다. 저비용항공사 통합 마일리지 제도인 유니마일 적립 혜택도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휴가비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달 17일까지 체크카드로 일정 결제 실적을 달성하면 최대 2만7000원을 캐시백해 준다. 관광·여행, 숙박, 문화·취미 업종에서 20만원 이상 이용시 5000원 캐시백, 항공 등 교통수단 업종에서 30만원 이상 이용시 7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지급한다.
삼성카드는 해외여행 행사를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결제시 100만원당 5만원 및 7만원 즉시 할인해준다. 국내 여행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삼성카드로 제주항공에서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결제하면 최대 1만5000원의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하나카드는 이달 말까지 진에어에서 7만원 이상의 전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면 1만5000원 즉시 할인해 준다.
minji@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