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한, 다이어트 도전중… 10㎏ 감량, 활기충전

[정희원 기자] “10kg을 감량하고 나니 이전에 매일 마시던 에너지드링크 없이도 가뿐하네요.”

 

지난달 다이어트를 선언한 ‘발라드 황제’ 김조한이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김조한은 턱선이 돋보이는 셀카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운동 없이’, ‘굶지 않고’ 다이어트했다는 내용도 강조해 눈길을 끈다.

 

김조한은 건강검진 후 지방간·동맥경화·당뇨병 등 건강 이상으로 다이어트를 결심, 전문 업체와 함께 체중관리에 나섰다. 이후 5주 만에 –10kg에 성공했다.

김조한은 이와 관련 한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는 녹음 전 에너지 드링크를 3~4개씩 먹고 작업에 나섰다”며 “음료를 마신 직후엔 괜찮은데 다음날은 너무 피곤해 몸에 좋지 않은 패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지 않아도 몸에 활기가 생겨서 피곤하지 않고, 녹음 작업할 때도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체중감량 후 노래를 할 때 훨씬 편하다고도 밝혔다. 그는 “가수에게 몸은 악기라고 생각하는데 악기 상태가 좋지 않으면 노래하기가 어렵다”며 “몸이 가벼울 땐 호흡이 많이 길었는데 살이 찌면서 노래를 하는데 호흡이 짧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이 줄어든 뒤로 밸런스가 훨씬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조한은 평소 친분이 있는 작곡가 김형석이 21kg을 감량하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모습을 보고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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