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덕에 로봇청소기 인기…전자랜드 올해 판매량 102%↑

전자랜드 파워센터 타이푼점에서 모델들이 로봇청소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김진희 기자] ‘집콕’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로봇청소기 인기도 꾸준히 늘고 있다. 편리성과 함께 집안 생활 위생을 관리하고 싶은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자랜드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의 로봇청소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 판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도 로봇청소리 판매량도 전년도인 2019년 보다 45% 증가한 수치였다.

 

 이 같은 로봇청소기의 인기는 올해도 코로나19의 확산이 잠잠해지지 않고 집콕 트렌드가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조금이라도 가사노동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홈캉스, 재택근무, 원격 수업 등으로 집에서 긴 시간을 보냄과 동시에 생활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길 바라는 소비자들에게 로봇청소기가 필수 가전제품으로 인식된 것이다.

 

 또한 생활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된 것도 로봇청소기 인기의 주요 이유로 꼽힌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청소기가 바이러스를 박멸하지는 못하지만, 위생에 대한 민감함이 자연스레 생활 환경을 청결하게 해주는 가전제품으로 관심이 이어진 듯 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의류관리기의 성장에서도 나타난다. 전자랜드의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의류관리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의류관리기의 판매성장은 외출 시 착용했던 의복에 바이러스가 붙어 있을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자랜드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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