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다이어트를 통한 체중 감량 중요"

서초좋은의원 대표원장 유은정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식욕을 억제하고 다이어트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는 일이 흔해졌다. 그런데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주의해야하는 부분이 있다. 식욕억제제에는 쉽게 중독될 수 있으며, 이는 ‘향정신성약품’이라고 불리며 마약류로 분류된다. 그러나 중독성에 대한 인식이 낮고, 쉽게 살을 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오남용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

 

식욕억제제 복용을 쉽게 끊을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요요가 찾아올까 두려운 마음이다. 살을 빼는 것은 쉬울 수 있지만, 약물의존성과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우리의 건강은 점차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향정신성약품 식욕억제제가 아닌 안전한 다이어트약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이어트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약물들이 있다. 큐시미아, 콘트라브, 삭센다, 프로작이다.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다이어트약으로 장기적인 처방이 가능한 약물이다. 하지만 여기에 해당되는 다이어트약도 전문의의 상담과 처방을 통해서 올바른 방식으로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료진들은 말한다. 어떤 약이라고 해도 남용 및 의존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복용하기 전 이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울증이나 조울증과 같은 정신병력이 있는 이들에게 식욕억제제는 정신질환 발생 및 재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다이어트약을 복용하면서 중요한 것은 무조건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것이다. 다이어트약은 체중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잘못 복용했을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필수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료진들은 강조한다.

 

서초좋은의원 유은정 대표원장은 “복용할수록 중독되는 향정신성약물 식욕억제제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체중감량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해치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우리의 몸에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원장은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다이어트약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다이어트약을 통해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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