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글로벌 기업 ‘SICK’의 한국 지사인 씨크코리아㈜가 SICK의 창립 75주년을 맞아 지난 75년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중심의 새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SICK는 발명가 Erwin SICK가 창업하여 치즈 상자 포장을 위한 콘트라스트 센서의 개발로 출발을 알린 기업이다. 이후 1952년 광학 라이트 커튼 프로젝트 수주로 첫 번째 제품군을 출시했으며, 1975년 컬러 링코드 리더 개발 등 센서 기술 중심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왔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해당 업체는 광학과 전자 공학의 결합이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계 및 배출 가스 감지를 위한 센서를 개발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만여 명이 근무하며, 17억 유료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창립 75주년을 맞이하며 SICK가 발표한 새 미래 비전은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기업의 새로운 추진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SICK는 2004년부터 ‘Sensor Intelligence’를 목표로 자동화의 모든 분야에 자체 모니터링 기능 및 상호 연계가 가능한 센서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를 확장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인 ‘SICK AppSpace’와 ‘SICK IntegrationSpace’를 개발해 선보였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SICK의 센서로 데이터를 생성하고, 그 데이터를 SICK가 보유한 애플리케이션 노하우와 의미 있게 결합하는 것을 통해 미래 혁신을 추구할 방침이다.
이는 현장에서 직접 구현되는 ‘딥러닝’ 방식의 인공지능 구현과 같이 SICK AppSpace를 이용한 직관적인 센서 프로그래밍 솔루션, SICK IntegrationSpace 내 디지털 서비스 등으로 구체화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SICK은 최근 대두되는 ESG 경영과도 맞물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을 실현하는 솔루션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먼지 측정 기술을 비롯해 안전 솔루션으로 환경과 건강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솔루션 등이 대표적인 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함께 글로벌 영업 조직의 개편도 단행,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과 시장에서 요구하는 복잡한 과제에 대한 대응에도 나섰다. 주요 분야의 이사진을 확대함으로써 ‘세계화’와 ‘고객 중심’, ‘혁신’에 초점을 둔 기업의 핵심 목표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기업 관계자는 “작업 현장부터 경영 단계를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나아가고자 적극적인 디지털화를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사업 모델은 SICK가 창출할 부가가치를 다각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