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제8회 CSV 포터상 수상

[정희원 기자] 한국필립모리스가 최근 ‘제8회 CSV 포터상’ 프로젝트 부문에서 ‘창조·혁신성’ 분야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SV 포터상’은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CSV)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선도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제정했다. 이는 CSV의 창시자인 하버드 경영대학원 마이클 포터 교수가 수상자 선정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평가 분야 중 창조·혁신성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국필립모리스는 ‘ESG+P(Product, 제품)’ 구조를 반영한 지속가능성 전략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담배연기 없는 미래’ 기업 비전을 ESG 경영의 핵심 전략에도 반영해 혁신을 이룩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필립모리스의 지속가능성 전략에 반영된 ‘P’는 회사가 ‘무엇을 만드는가’라는 주제의 사회적 영향력이 ‘어떻게 만드는가’의 영향력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걸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필립모리스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회사의 비전으로 삼고, 전세계 성인 흡연자들을 위한 비연소 혁신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2008년부터 약 9조원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430여명의 연구 인력을 투입해 아이코스(IQOS)를 비롯한 비연소 제품 연구를 이어왔다.

 

회사 측은 이같은 사업 전환에 대해 단순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게 아닌 일반담배를 완전히 대체하는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토대로 공중보건을 개선하고 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파트너십을 통한 공유가치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손잡고 제주올레길을 정화하는 친환경 캠페인 ‘나.꽁.치(나부터 꽁초를 치우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차 나꽁치 캠페인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힘입어 한국필립모리스는 2022년까지 제주올레와 2차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 전문 공익 재단인 환경재단과도 지난해부터 ‘지구쓰담 캠페인’을 전개하며 국내 환경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백영재 대표는 “필립모리스의 혁신은 회사의 미래 뿐 아니라 제품을 사용하는 성인 흡연자, 사회, 환경 등 모두를 위한 움직임”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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