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어마켓, B2B 물류전문업체 일화로지스와 업무협약 체결

(좌)㈜굿샵 정용희 대표이사, (우)㈜일화로지스 황재성 대표대행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월드비어마켓을 운영하는 ㈜굿샵이 전국 B2B 물류전문회사 ㈜일화로지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류유통 전문 스타트업과 정통 물류전문회사(주류 제외)의 협업을 통해 전국의 소상공인들에게 대형마트 또는 CVS와 같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화로지스 박철완 이사는 “주류는 제도적 제약과 업계 복잡한 이해관계로 전국 소상공인 소매점들은 다양한 수입/수제맥주를 대형마트, 대기업 CVS와 같은 저렴하게 받을 수 없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주류관련 스타트업과 관련 서비스를 검토해 주류시장 이해도 및 실현도가 가장 높은 월드비어마켓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해빛(Have it)의 검증을 통해 전국 소상공인 소매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일화로지스는 맥콜 제조사인 일화의 물류전문 자회사로 현재 전국의 2000여 개의 소매점에 4000 가지 이상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편의점 브랜드로 해빛(Have it)을 운영 중이다.

 

굿샵은 2017년 설립된 주류유통플랫폼(B2B) 회사로 공급사(수입사/제조사)-유통사(주류도매업, 주류중개업)-판매처(소매/일반음식)를 연결해 주는 온라인 플랫폼 월드비어마켓을 2021년 2월 첫 오픈했다.

 

굿샵의 정용희 대표는 “지난 4년간 공급 네트워크와 전국 유통망 구축에 전념했고, 이를 기반으로 현재 월드비어마켓은 거래처 재구매율 82%, 건당 평균 발주금액 50만원이라는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일화 등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주류시장의 극심한 유통 불균형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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