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공매도 1위 종목은 LG화학…거래대금 1조38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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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오현승 기자] 이달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LG화학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거래일간 LG화학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385억원(일평균 519억원)으로 공매도 대상인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달 일평균 137억원 수준에서 277.8%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이에 대한 위험회피 투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추정된다. 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면 같은 업종의 다른 기업들을 공매도하는 식으로 위험을 회피하는 투자 전략 등에 공매도가 활용될 수 있다. 주가가 4.20% 오른 지난 7일엔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이 39%에 달하는 등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다만 주가는 지난 28일 63만9000원으로 마감해 지난달 말 61만5000원 대비 한 달간 3.90%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발 수급 불균형 영향에 LG화학의 주가는 이달에 장중 기준으로 60만5000원에서 77만4000원 사이를 오가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LG화학 다음으로 공매도 거래대금이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6211억원)였다. 다음은 카카오뱅크(4726억원), 네이버(4104억원), 삼성SDI(3934억원) 크래프톤(3893억원), 셀트리온(3176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엘앤에프(2920억원), 에코프로비엠(2726억원) 등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많았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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