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패션 스튜디오 및 제조업 기반으로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올 솔티드(대표 김지혜)’가 자사 브랜드 ‘F5Lab 새로고침연구소(이하 F5Lab)’의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F5Lab은 지난해 5월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의 협업으로 수명이 다한 스크린 천을 재활용한 가방과 다용도 피크닉 매트를 제작한 바 있고, ‘유니버설 픽처스’의 영화 ‘보스베이비 2’와 ‘씽2게더’의 홍보 현수막으로 피크닉 매트와 에코백을 제작하기도 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F5Lab에서 만든 상품들은 패션 아이템이나 실생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상품 개발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순환 될 수 있도록 대형 세탁 공장과 생산, 가공 공장 등과 손을 잡고 생산라인을 구축 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측은 폐자원이 발생하지 않는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이지만 친환경 굿즈 제작을 원하는 기업에게는 폐 페트병으로 원사를 뽑아 개발한 페트병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피크닉 매트와 에코백 등과 같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라이프 스타일 굿즈와 패션 굿즈를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F5Lab은 지금까지 주로 기업과의 협업 위주로 진행해왔으나, 지속가능한 소비지향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브랜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친환경 소재의 다양한 패션아이템과 오브젝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 2020년 12월 폐자원을 재활용해 제품을 만든다는 아이디어로 설립된 브랜드 F5Lab은 물건의 새로운 쓸모를 연구한다는 모토로 쓸모를 잃은 물건에 새로운 역할을 심어주고, 생산부터 판매, 소비, 폐기 등 전 과정의 순환성을 높여 폐자원을 원료로 다시 생산에 투입하는 '순환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올 솔티드의 F5Lab은 2021년 창업진흥원 주관 ‘초기창업패키지’ 유망스타트업으로 선정됐으며 협업 기업의 폐자원 유무에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관의 영화 스크린이나 영화사의 홍보 현수막처럼 기업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폐자원이 있다면 이를 수집해 새로운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F5Lab김지혜 대표는 “환경 문제를 눈앞에 두고 고개 돌리지 않을 것이다”라며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오래 쓸 수 있도록 만들고 고쳐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