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IoT 플랫폼 스타트업 SDT 주식회사(대표 윤지원)는 지난 7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환경사업소)과 IoT를 이용한 물관리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본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스마트 맨홀의 현장 유효성을 공동 검증할 계획이다. 이에 환경사업소는 테스트베드를 SDT는 맨홀 아래 위험요소를 측정하는 스마트 맨홀과 관제 인프라를 제공한다. 검증을 통해 스마트 맨홀은 환경사업소 내 맨홀 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안전성 향상 및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SDT는 맨홀 덮개 아래에 지능형 센서 시스템인 ‘SDT 스마트 허브'를 부착해 지중 환경을 모니터링한다. 스마트 허브는 각종 수질 및 가스, 수위, 개폐, 온습도 센서와 연결돼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독가스 등의 유해물질 유출, 홍수 발생, 추락사고와 같이 시민과 맨홀 작업자의 안전에 위험을 가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한다.
앞서 SDT는 대구 소재의 신소재 맨홀 제조업체인 대성테크(대표 최윤호)와 협력해 스마트 허브의 성능을 끌어올린 바 있다. 기존의 주철로 만든 맨홀 뚜껑은 전파가 통과하기 어려워 맨홀의 IoT화를 방해하는 주요 요인이 됐다. 이에 전파투과성이 우수한 고분자 폴리머로 제조된 대성테크의 제품을 적용해 SDT 스마트 허브가 LTE Cat.M1을 이용한 안정적인 저전력 장거리 무선 통신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SDT가 허브와 함께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대시보드로 전송된다. 사용자는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관제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SDT 윤지원 대표는 “물산업 선도 도시 대구에서 실증한 스마트 맨홀과 관제 시스템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DT는 지난해부터 대구시설공단 두류수영장에서 제공하는 테스트베드에서 오폐수 모니터링 및 관리를 위한 스마트 맨홀을 실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