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 기자] 종합환경 위생기업 세스코가 레스토랑을 연다. 3일 세스코는 본사 세스코터치센터와 세스코멤버스시티가 있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프렌치 레스토랑 ‘더 화이트(THE WHITE inspired by CESCO)’를 오는 4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더 화이트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준 높은 미식을 즐기는 비스트로노미 공간으로, 프랑스 현지를 경험하는 듯한 클래식 프렌치 요리를 선사한다.
세스코 측은 “프랑스 여행자들이 맛집으로 손꼽는 ‘파리 미슐랭 3스타’의 르브리스톨호텔 에피큐어레스토랑 출신 셰프를 영입했다”며 “프랑스 폴보퀴즈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현지에서 10여년의 경험을 쌓은 셰프를 중심으로, 실력파 요리사들이 식재료의 맛과 향을 풍성하게 살려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더 화이트 전채요리에는 ▲숭어 타르타르 ▲프렌치 어니언 수프 ▲라따뚜이 ▲정통 프랑스식 한우 타르타르 등이 준비됐다. 메인 요리에는 ▲블랙 트러플과 모렐 버섯으로 속을 채워 구운 메추리 ▲양고기 스테이크와 프로방스식 프레골라 ▲와규 안심 스테이크와 트러플 감자 밀푀유 ▲오리 가슴살 구이와 파스닙 퓌레 등을 선보인다.
파티시에들이 준비한 디저트도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그랑 마니에 수플레 ▲계절 과일을 곁들인 바닐라크림 밀푀유 ▲크림 브륄레와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더 화이트 스타일 레몬 다쿠아즈 등이 있다.
와인 리스트도 약 100종으로 풍성하게 준비됐으며, 별도의 8인실·10인실에서는 정원을 보며 프라이빗 모임도 즐길 수 있다.
특히 화이트 레스토랑은 종합환경 위생기업 세스코가 운영하는 만큼 식품 안전·바이러스케어·수질 관리·해충 방제 등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솔루션을 적용한다. 세스코 담당자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더 화이트 레스토랑이 되겠다”며 “식재료 손질·보관, 정수된 조리수, 식기와 조리도구 살균 세척, 직원 건강과 청결 상태, 주방과 홀의 공기 흐름, 공기 중 바이러스와 세균 관리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말했다.
더 화이트라는 레스토랑 이름 역시 ‘믿고 먹는 세상의 시작’이라는 세스코 식품 안전 솔루션의 서비스명 ‘화이트 세스코’에서 비롯했다. 식품 공장·프랜차이즈·음식점 등에 위생 진단·환경 개선·직원 교육 등을 정기 제공하는 서비스다.
실제 세스코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교육 훈련 기관이며, 음식점에 식약처 인증 위생 등급제 획득을 컨설팅한다. 또한 식품 위생 온·오프라인 교육, 이물 발생 시 원인 규명 및 개선 지원 하는 일도 담당하고 있다. purpl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