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재무진단 서비스 고도화 추진…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

[세계비즈=오현승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이용자의 신용 및 부채 진단을 통해 보다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재무진단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서금원은 연내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재무진단 서비스, 이용자의 신용도 개선을 위한 맞춤형 금융솔루션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금원은 지난 3일 ‘서민금융진흥원 재무진단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서금원은 오는 16일까지 업체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금원 사이버금융부 스마트금융팀이 주축이 돼 추진하며 사업비는 약 9500만원이다.

 

 우선 서금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재무진단 서비스 제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자산, 실물자산, 가상자산 등 모든 자산 통합조회 및 분석을 통한 금융현황을 진단하는 것으로 자산현황과 소비‧지출내역 및 소비패턴 분석 등을 통해 서민금융 이용자의 취약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 제시하는 게 목적이다. 아울러 신용 및 대출 진단 등을 통해 이용자의 신용도 개선을 위한 맞춤형 금융솔루션도 제공한다. 신용정보회사의 신용점수와 부채 등의 현황을 분석해 이용자와 전국민 비교 등을 통해 본인의 현 수준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금원은 현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체결된 신용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서금원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도 추진한다. 재무진단 결과를 통해 서금원의 정책금융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금원 전용 결과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목표자금 설정‧관리, 은퇴설계 등 지속적인 재무역량 향상 지원을 비롯해 연말정산, 절세 등 이용자의 니즈에 적합한 안내가이드를 제시하는 등 이용자의 생애주기별 재무설계 및 관리 서비스 도입도 추진한다. 이렇게 얻어진 채무진단 결과 등은 카카오톡이나 SMS 등의 전송 방식으로 재무진단 보고서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금원은 서민금융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엔 서금원 통합 응용프로그램과 맞춤대출을 출시했고, 같은해 5월부터는 공공·민간에서 제공하는 서민금융 상품을 한눈에 비교·검색할 수 있는 ‘서민금융 한눈에’를 제공하고 있다. 서금원 앱을 통해 금융건강을 무료로 진단하고 맞춤형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나의 금융생활 종합진단’도 대표적 맞춤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현재의 신용점수, 대출금액, 연체건수 등 본인의 금융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금융지식, 금융행태 등 전반적인 금융이해력을 측정하고 금융현황과 금융이해력을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금융진단 결과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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