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조·색소질환 개선 위한 레이저 시술 시 주의사항은?

사진=미금동안마녀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5월이 시작되며 본격적으로 자외선이 강해지는 시기가 왔다. 이때 자외선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겨우내 잠잠했던 주근깨, 기미 등의 잡티가 심해진다. 더불어 높아진 기온으로 인해 얼굴이 빨개지는 등의 홍조가 생길 수 있다.

 

미금동안마녀 오승은 원장은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진피층을 구성하고 있는 엘라스틴과 콜라겐이 파괴돼 피부가 주름지는 것은 물론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 기미나 주근깨 등의 잡티가 생긴다”면서 “더구나 체온을 떨어트리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고 수축되는 과정이 반복되면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나 주사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거나 모자나 양산 등을 이용해 직사광선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한다. 개개인의 피부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 방법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하는 방법도 좋은 방안이다.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잡티가 심해지고 피부가 붉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KTP, 롱 펄스 엔디야그(Long-pulsed Nd:YAG), 제네시스의 3가지 모드가 탑재된 바이악시스 GV레이저 등 하나의 레이저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은 물론 홍조 등의 혈관질환까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레이저를 이용하면 피부 속 깊은 곳부터 피부 얕은 층에 자리 잡은 색소, 혈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데 에너지가 치료 부위에 정확하게 도달하기 때문에 정상 피부 조직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아 화상 등의 부작용이 적다. 또한 사파이어 컨텍 쿨링 시스템으로 인해 시술 시 통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피부 얕은 층의 자리잡은 문제의 경우 KTP모드가 적합하고 피부 속 깊은 곳의 기미나 주근깨, 혈관 문제 등은 롱 펄스 엔디야그 모드를 이용해 개선한다. 제네시스 모드를 사용할 경우 피부톤이 전반적으로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오승은 원장은 “기미나 색소 등은 피부 겉만 치료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이 아니다. 피부 속부터 겉까지 전반적으로 치료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개인의 피부 상태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치료 횟수나 병행할 수 있는 시술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치료 전에는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함께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도록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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