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부터 공간, 온도까지 ‘비스포크’하는 삼성 에어컨

삼성전자 2022년형 윈도우핏 에어컨(상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하단 왼쪽),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스탠드형·하단 오른쪽)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삼성전자가 공간과 사용환경에 맞춰 골라 쓸 수 있는 다양한 에어컨 라인업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업계 최초로 에어컨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디자인을 적용한 데 이어 스탠드형과 벽걸이, 창문형 에어컨으로 타입을 확장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특히 올해는 냉방을 넘어 체온풍·청정·제습까지 사계절 내내 집안 공기를 관리해 주는 무풍에어컨을 내놓으며 냉방 가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비스포크 무풍갤러리로 에어컨도 ‘나답게’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이하 비스포크 무풍갤러리)’는 강력한 냉방 성능은 기본이고 공간의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비스포크 무풍갤러리는 세계 최초로 직바람이 없는 쾌적한 냉방이 가능한 무풍 기술을 자랑한다.

 

약 27만개의 마이크로홀로 채워진 메탈 소재의 전면 패널에서 풍성한 냉기를 뿜어내는 ‘메탈 쿨링’ 기능, 서큘레이터 팬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급속 냉방을 구현하는 ‘하이패스 서큘 냉방’ 기능 등 에어컨 본연의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했다.

 

여기에 바람문까지 없앤 가구같은 디자인과 소비자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춰 컬러를 선택할 수 있어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스포크 무풍갤러리는 패브릭, 쉐브론, 스노우 포레스트 패턴과 함께 화이트, 모닝 블루, 이브닝 코랄 등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며 최대 11종의 다양한 상단 메탈 아트패널과 13종의 하단 아트패널로 취향에 맞춰 조합이 가능하다. 특히, 이사를 하거나 인테리어를 변경할 때 원하는 패널을 추가 구매한 뒤 셀프 변경이 가능해 집안 인테리어 맞춤 연출을 할 수 있다.

 

다채로운 색상은 물론 슬림한 외관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옵션도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은 기존 무풍에어컨 대비 좌우 너비를 8cm가량 줄여 좁은 공간에도 부담없이 배치할 수 있다. 또한 화이트 패턴의 메탈 아트패널을 전면부에 적용해 밝은 이미지를 주면서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좁은 방, 1인 가구에도 걱정없는 ‘윈도우핏’

 

삼성전자는 거실 뿐 아니라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니즈가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창문형 에어컨도 출시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공간과 설치에 대한 부담이 적어 1인 가구도 쉽게 설치할 수 있고, 평형대가 큰 가구에서는 세컨드 냉방가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내놓은 22년형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Window Fit)’은 실외기와 실내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구성으로 설치와 이동이 편리하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는 간단하게 분리해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된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다양한 창문의 설치 환경에 맞춰 소비자가‘창턱 거치형’과 ‘창문 매립형’중 전용 설치 프레임 종류를 고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용 설치 프레임은 ▲ 창턱에 거는 형태로 설치해 이중창문을 모두 닫을 수 있어 창밖 소음과 먼지 유입 걱정이 없는 '창턱 거치형' ▲ 창문 레일에 매립해 창문과 일렬로 라인을 맞춰 슬림한 외관을 구현할 수 있는 '창문 매립형' 중 선택할 수 있다. 길이 연장 거치대를 추가하면 최대 251cm 창문까지 높이 제약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여름 뿐만 아니라 두루 쓰는 다계절용 ‘체온풍’

 

삼성전자는 한여름에만 사용하던 에어컨을 여러 계절 쓸 수 있는 새로운 제품으로 올해 선보였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은 전면 패널에서 직바람 없이 냉기를 배출하는‘와이드 무풍 냉방’기능으로 빠른 냉방이 가능한 것은 물론 간절기에는 체온과 유사한 30~40도의 따스한 바람으로 쾌적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봄, 가을 간절기의 서늘하지만 높은 습도 탓에 꿉꿉한 날에도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맞출 수 있게 도와준다.

 

이 밖에도 삼성에어컨은 다양한 공간에 맞는 에어컨 종류를 조합해 설치가 가능하다. 스탠드형·벽걸이형·창문형 에어컨 뿐만 아니라 무풍 시스템 에어컨까지 취향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전력량 관리도 스마트하게

 

비스포크 무풍갤러리와 윈도우핏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외부에서도 에어컨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에어컨 전원을 킬 수 있는 웰컴 쿨링 & 어웨이 케어’기능을 탑재했다.

 

‘웰컴 쿨링’ 기능을 사용하면 집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 전원을 미리 켜서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 수 있고, ‘어웨이 케어’ 기능을 활용하면 에어컨을 켜둔 채 외출해도 에어컨 끄기 알림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활용하면 장시간 에어컨 사용으로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여름철에도 사용한 전력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예상 전기요금과 에너지 절감 팁도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하고 반영하는 가전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가전을 나답게’라는 가전제품 통합 슬로건을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면서 “에어컨도 슬로건처럼 소비자 개개인의 상황에 최적화된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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