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냉동식품기기 전문회사인 ㈜아이스트로(ICETRO)가 지난 1일 미국의 식품 및 주방기기 전문 그룹인 미들비(MIDD)에 인수 합병됐다고 11일 밝혔다.
제빙기 및 슬러시, 소프트 아이스크림 제조기 사업에서 높은 국내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인지도 부족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아이스트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이스트로의 박형채 신임 대표이사는 "미들비와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크게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수출은 22년대비 40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스닥 상장사인 미들비는 아이스트로를 인수함에 따라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제빙기 및 슬러시, 소프트 아이스크림 제조기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해 그룹 전체의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