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학교 공공행정학과, 올해 변호사 2명·공직 합격자 14명 배출

사진=국립한밭대학교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공공행정학과는 올해 법원 공무원 3명, 행정 공무원 9명, 경찰 공무원 1명, 군무원 1명 등 총 14명(2022년 10월 기준, 자체 집계)의 공직 합격자와 학과 출신 변호사 2명(2022년 변호사시험 합격 2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학과 입학정원이 34명에 불과하고 공기업 및 공공기관(3명)과 기타 사기업의 취업자를 제외한 수치임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성과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김형섭 교수(공공행정학과장)는 “우리 학과는 2012년의 글로벌리더학과로 출발하여 비교적 역사가 짧지만, 일반적인 행정학과와는 달리 법학과 행정학의 융합지식에 기반한 공공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실무적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적성에 맞도록 진로를 지도하고 있다”며 “그래서 학생들의 실제 진로 및 취업영역도 굉장히 넓고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이고, 학생들의 적극적 공직진출을 위해 학과의 커리큘럼(교육과정)도 그에 맞춰 과감히 바꾸고 열심히 지도해주신 학과 교수님들이 합심한 성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밭대 공공행정학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다양한 직렬의 공직준비를 위해 ‘공직준비반’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매 학기 초 학과 재학생들 중 입반자들을 엄선해 ‘1인 1지정좌석제’를 실시하며 학생들의 공직 시험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최성환 교수(공공행정학과 공직준비반 지도교수)는 "학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목표의식이 뚜렷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입반자를 선발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며 "지금과 같이 학교와 학과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내년에는 더욱 좋은 성과를 내 지역 내 명품 학과로서의 입지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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