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수술 후 사후관리 중요"

사진=티에스성형외과

성형은 수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수술만큼이나 수술 전후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가슴성형수술 후 올바른 사후관리는 빠른 회복을 돕는 한편 가슴보형물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는 데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우선 가슴성형술 후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적어도 2~3일 정도는 큰 움직임을 피하고 특히 가슴 접촉 시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술 후 며칠간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병원에서 처방 받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면을 취할 때는 가슴이 눌리지 않도록 정자세를 취하거나 45도 각도로 상체를 높여 주는 것이 통증을 덜고 빨리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주와 흡연은 가슴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형구축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수술 후 한 달간 반드시 삼가야 한다. 수술 부위에 물에 닿으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샤워는 되도록 2주 후, 실밥을 제거하고 난 뒤에 하는 것이 좋다. 보정속옷의 착용이 가능한 시기는 개인별 수술 경과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병원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안정적이다.

 

이러한 주의사항 외에도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수술 후 빠른 회복과 자연스러운 촉감과 탄력, 흉터 관리를 위해 사후관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병원마다 사후관리 요법의 차이가 있으니 수술 전 잘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의료진들은 말한다.

 

가슴성형 사후관리는 상처와 조직의 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 모양과 탄력이 더 자연스러워질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따라서 수술 부위에 강한 자극을 가하지 않으면서도 붓기 완화와 피부재생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이 적절하다.

 

가슴성형 직후에는 수술 부위가 다소 붓고 단단해질 수 있는데 이 때 가슴 림프 순환을 유도, 촉진해 주면 가슴 주변에서부터 팔, 배 붓기까지 완화돼 수술 부위가 자연스러워지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혈액순환을 돕고 붓기를 완화하며 피부를 진정시키는 고주파 관리도 가슴성형 사후관리에 유용할 수 있다.

 

또한 가슴성형 후에는 보형물 삽입을 위한 절개 부위의 흉터로 불만족이나 고민이 많아질 수 있으니 흉터 관리도 필수적이다. 여기에는 흉터 레이저 치료나 흉터 주사 케어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개개인의 상태에 맞춰 전문의가 판단했을 때 적절한 방법을 채택,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티에스성형외과 서정화 원장은 “가슴수술 후 사후관리는 붓기나 흉터 한 두 가지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수술부위의 촉감과 탄력, 흉터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고주파나 림프 마사지, 특수 데콜테 수기 마사지는 수술부위의 순환과 해독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며 수술 후 가슴 모양과 촉감이 빨리 자연스러워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에 앞서 병원 측에서 제공하는 사후관리가 체계적으로 잘 진행되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수술 보증서를 발급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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