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국병원, 무릎인공관절 로봇수술 제주 최초 도입

(왼쪽부터) 제주한국병원 고영주 간호부장, 이영수 관절척추센터 센터장, 한승태 병원장, 고흥범 이사장/행정원장, 한규석 부원장, 여민주 진료부장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병원장 한승태, 이사장 고흥범, 이하 제주한국병원)이 제주지역 최초로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이하 큐비스-조인트)’를 도입하고 가동식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병원 측이 도입한 큐렉소 사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다. 이는 세계에서 4번째로 상용화된 최초의 국산 인공관절 수술로봇이다.

 

병원 측은 “첨단 의료로봇 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는 이 수술로봇은 국내 주요 병원에서 도입 후 5000례 이상 효과적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 성과를 거뒀다”며 “인도, 미국, 일본 등 세계 시장에도 진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큐비스-조인트를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우선 CT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 맞춘 사전 수술 계획을 세우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이후 수립한 수술 계획에 따라서 수술 로봇이 최소한의 뼈를 정밀하게 자동 절삭한다.

 

수술 계획에서 벗어나면 로봇 팔이 즉시 자동 정지하므로, 수기에 의존한 기존 수술 방법에 비해 수술 오차가 획기적으로 감소하여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수술 부위 주변 인대와 신경의 손상 위험이 크게 줄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수술 후 보행에 있어서도 조기 회복이 가능하여 일상생활로 복귀 또한 수월하다.

 

한승태 제주한국병원장은 가동식에서 “관절척추센터 개소 이래로 전문성 강화에 힘써온 끝에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도입하며 제주에 로봇 수술 시대를 열게 됐다”며 “우수한 의료진 초빙과 첨단 장비 및 의료 기술의 도입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관절척추 분야에서 제주 최고로 도약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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