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위글위글·배럴 등 ‘복합패션매장’ 오픈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신세계면세점 복합패션매장의 K패션 브랜드 ‘위글위글’ 포토존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는 복합패션매장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복합패션매장은 16개의 패션잡화 브랜드와 52개의 아이웨어 브랜드 등 총 68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은 매장 내 패션잡화 브랜드 중 8개를 K패션 브랜드로 꾸려 향후 이곳을 ‘공항 K패션 쇼핑 중심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위글위글, 헬리녹스, 리에티, 배럴, 마크곤잘레스, 로우로우 등 6곳은 이번 복합패션매장을 통해 인천공항에 최초로 입점해 본격적인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K패션은 외국인에게도 인기다. 최근 다양한 K패션 브랜드들은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러한 K패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자 국내 브랜드 중심으로 인천공항 복합패션매장을 기획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신세계면세점 복합패션매장 전경. 신세계면세점 제공

특히 위글위글은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로 글로벌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끈 경험을 살려 인천공항에도 별도의 포토존을 마련했다. 일평균 2000~3000명이 방문하는 압구정 관광명소 ’위글위글집 도산’의 현장감을 공항 포토존에도 재현해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인기 브랜드부터 잠재력이 큰 브랜드까지 발굴해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국을 떠나는 여행객이 복합패션매장에 방문해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K패션의 글로벌화를 위해 브랜드 협업, 체험 공간 마련 등 다양한 기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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