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즉석떡볶이 맛집 동백아가씨1961, 희망리턴패키지사업 선정

“로제 즉석 떡볶이 원조, 건강한 맛의 길을 열다”

사진=백아가씨1961

부산 전포동 전리단길의 로컬 즉석떡볶이 전문점 ‘동백아가씨1961(대표 박세라)’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희망리턴패키지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동백아가씨1961은 매장 환경 개선과 메뉴 고도화를 통해 ‘건강하고 세련된 분식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2017년 문을 연 ‘동백아가씨1961’은 부산에서 최초로 ‘로제 즉석 떡볶이’를 개발·선보이기도 했다.

 

3년 간의 연구 끝에 완성한 3가지 고추가루 블렌딩과 8가지 재료 육수,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은 ‘동백 특제 고추장 소스’로 깊고 균형 잡힌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무설탕 제로슈가 소스를 도입해 모든 메뉴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All Day Fresh Tteokbokki’라는 슬로건처럼 매일 신선 조리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박세라 대표는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을 통해 매장 환경이 한층 쾌적해졌고,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좋아하는 일을 평생의 일로 삼자는 초심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즉석떡볶이 맛집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동백아가씨1961’은 떡볶이를 단순한 간식이 아닌 하나의 프리미엄 요리로 바라본다. 직접 개발한 ‘떡볶이 마요소스’ 감자튀김, 곤약·새우·달걀을 활용한 메뉴 등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조합으로 MZ세대와 중장년층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플레이팅으로 SNS에서도 ‘부산 즉석떡볶이 맛집’으로 언급되며 국내외 방송과 지역 축제에도 다수 참여해왔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한편 박 대표는 서울의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던 시절을 뒤로하고 “좋아하는 일을 평생 하겠다”는 결심으로 창업에 나섰다. 3개의 떡볶이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실무를 익힌 뒤 로제 떡볶이가 유행하기 훨씬 이전인 2017년 자신만의 레시피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브랜드명 ‘동백아가씨1961’은 동백꽃을 사랑하는 1961년생 어머니를 위해 지은 이름으로 그 감성이 브랜드의 따뜻한 정체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연매출 4억 원을 달성한 동백아가씨1961은 KNN ‘생방송 투데이’, 부산시 ‘부산의 맛’ 선정 등 여러 방송에도 등장했다.

 

박 대표는 “희망리턴패키지사업을 계기로 부산의 맛과 정서를 담은 프리미엄 떡볶이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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