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독일 ‘A+A 2025’ 성료…AI 기반 웨어러블 로봇 수트 시장 진출 예고

사진= 형지엘리트

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준호)가 워크웨어를 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공식화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형지엘리트의 워크웨어 브랜드 ‘윌비워크웨어’는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 전시회 ‘A+A 2025’에서 관심과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탄탄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A+A’는 전 세계 2,200여 기업과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산업안전·보건 분야 최고 권위의 전시회다. 윌비워크웨어는 이 행사에서 ‘K-워크웨어’, ‘윌비워크웨어’, ‘세이프가드(WITH BATMAN)’ 등 세 가지 테마존을 구성해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계절별로 적용한 유연·경량 원단, 작업 현장에서의 활동성을 높이는 스트레치 기능, 다양한 컬러·디자인 혁신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기존 유럽 워크웨어의 틀을 깼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윌비워크웨어는 유통 네트워크 확대에 대한 폭넓은 협의를 진행하며 의미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했다. 현장에서는 일본, 루마니아, 독일, 호주 등 다양한 국가의 워크웨어 유통 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구체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업체에 따르면 형지엘리트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미래 성장전략도 명확히 제시했다. 기존 워크웨어 기술에 AI기반 차세대 한국형 스마트 워크웨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웨어러블 작업복, 로봇·자동화 산업과 연계 가능한 로봇 특수복 등 차세대 산업복 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산업안전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시장 창출을 예고했다. 이는 단순한 작업복을 넘어, 미래 산업 전반을 견인하는 ‘스마트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의미한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A+A 2025에서 한국 워크웨어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워크웨어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스마트 웨어러블, 로봇 특수복 등 미래형 산업복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안전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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