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모티콘이 출범 14주년을 맞이했다고 카카오가 25일 밝혔다. 그동안 85만 개 이모티콘이 탄생했고, 누적 발신량은 3000억 건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2011년 11월 처음 등장한 카카오 이모티콘은 그동안 다양한 창작자들과 함께 새로운 IP 기반의 이모티콘을 선보인 동시에 이용자들이 더 많은 이모티콘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는 여러 차례 체험 이벤트로 2000만 명 이상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부터는 무료 이모티콘 증정 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탄생 14주년을 맞아 생일 파티 콘셉트의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망그러진 곰’, ‘가나디’, ‘슈야와 토야’, ‘GO라니’, ‘토심이’, ‘극락 쿼카’, ‘오니기리’, ‘찌글 눈멍이’, ‘곽철이’, ‘꺅두기’, ‘기니휘기’, ‘조구만 똥개 도룽이’, ‘왕방구 장군’, ‘헐랭이물개’ 등의 이모티콘 작가들이 직접 그린 축전 이미지를 공개한다.
아울러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생일 케이크 굽기 게임도 마련됐다. 14주년을 축하 케이크를 오븐에 넣고 14초에 맞춰 정확히 꺼내면 미션 성공이다. 게임 결과 이미지를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만 명에게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 리더는 “창작자의 개성 넘치는 작품과 이용자의 애정 덕분에 14년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기회, 이용자에게는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