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가 지난 11월 28일, 국내 자율주행 전문기업 ㈜에스유엠(SUM)과 ‘Physical AI 기반 로봇·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목표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DGIST 캠퍼스내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미래 자율주행·지능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DGIST가 보유한 첨단 AI 기반 제어·로보틱스 원천기술과 ㈜에스유엠(SUM)의 실증 중심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역량을 연계하여 실제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고도화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에스유엠(SUM)은 서울시 심야버스 자율주행 실증 성공 등 도시 환경 기반의 안정성 검증 경험을 갖춘 기업으로 DGIST 연구진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실증 파트너로 꼽힌다는 것이 DGIST 측 설명이다.
협약식에는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오세훈 학과장과 로봇및기계전자공학연구소 소장 박석호교수, 모빌리티 연구그룹 교수진이 참여했고 ㈜에스유엠(SUM)에서는 현영진 대표와 임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DGIST 오세훈 학과장은 “DGIST의 원천기술과 ㈜에스유엠(SUM)의 실증 역량 결합이 산업용 로봇-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스유엠(SUM) 현영진 대표는 “DGIST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DGIST–㈜에스유엠(SUM) 양 기관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고급 인력 양성·실증 중심 R&D 체계 구축 등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