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기념일, 특별한 사람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을 땐 케이크만큼 좋은 것도 없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디자인이 아닌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 제작된 케이크라면 더욱 의미가 깊어진다. 목포원도심상점가에 자리한 ‘원메이드’는 세상에 하나뿐인 케이크를 만드는 곳으로 수많은 단골 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을 통해 더욱 큰 성장을 이루었다고 전한다.
Q. ‘원메이드’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A. 전라남도 목포원도심상점가에 자리잡은 주문 제작 케이크 전문점이다. 일반 생크림 케이크와 과일 케이크는 물론 레터링 케이크, 캐릭터 케이크, 웨딩 케이크, 용돈 케이크까지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디자인을 맞춤 제작한다.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을 위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단 하나의 케이크를 선물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Q. 카카오톡 채널을 보니 다양한 디자인의 케이크가 많다. 디자인 영감은 어디서 얻나?
A. 고객들이 요청하는 디자인이 워낙 다양해 자연스럽게 고객의 니즈에서 영감을 얻는다.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부터 섬세한 꽃잎의 디테일을 살린 플라워 케이크, 실제 인물 사진을 바탕으로 한 인물 케이크 디자인까지 요청은 정말 다채롭다.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여러 형태로 작업하다 보니 그만큼 색다른 디자인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Q. 원메이드만이 가진 ‘킥’이 있다면? 고객 사이에서 특히 호응이 좋은 케이크는 무엇인가?
A. 원메이드가 자랑하는 케이크는 바로 인물 케이크다. 눈, 코, 입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캐리커처 형태의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래서 인물 케이크를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도 많다. 또 인기 있는 케이크 중 하나는 로또 용돈 케이크다. 케이크에 붙은 로또 용지를 잡아당기면 속에서 용돈이 주르륵 나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특별한 날 이벤트처럼 즐기기 좋아 많은 분이 찾는 편이다.
Q. 카카오톡 채널 친구가 무려 3,400명이다.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사업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A. 말 그대로 ‘단골’ 고객을 더 많이 확보하고 싶었다. 가족, 연인, 친구, 직장 동료 등 1년 내내 챙겨야 할 기념일이 많다 보니 축하할 일이 있을 때마다 원메이드의 케이크를 찾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됐다.
Q. 특히 주문 제작 케이크라는 특성 상 카카오톡 채널 활용이 더욱 유용할 것 같다.
A. 고객들과 1:1 상담을 통해 기본 디자인부터 맛, 크림, 크기까지 세세하게 조율해야 해서 실시간으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카카오톡 채널로 상담하면 고객도, 나도 훨씬 간편해 잘 활용하고 있다. 여러 주문과 예약이 들어오다 보니 한 번에 관리하기에도 쉽다. 다른 채널들은 앱 자체를 쓰지 않는 고객들도 있지만 카카오톡은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는 메신저라 예약하는 과정이 깔끔하다. 지금은 모든 주문과 예약을 카카오톡 채널로 일원화해 받고 있다.
Q. 카카오 단골 서포터즈 교육 중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점은?
A. 기본적인 활용법 이외에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어떻게 원메이드를 잘 알릴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케이크 제작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소식 탭을 활용해 새로운 케이크 출시 등을 홍보하는 방법 등이다. 덕분에 카카오톡 채널 하나만 봐도 원메이드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Q. 카카오 단골 사업을 통해 새롭게 도전한 부분도 있나?
A. 매장에서 주문 제작 케이크만 판매하다 보니 온라인으로도 다른 제품을 판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어려웠는데, 단골 서포터즈의 도움과 교육을 통해 차근차근 도전해 볼 수 있었다. 톡스토어 기능을 활용해 상시 판매가 가능한 케이크 제품을 알리고,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꽃차 티백을 판매하는 등 뜻깊은 경험을 했다.
Q. 카카오 단골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한 원메이드, 앞으로의 계획은? 마지막으로 어떻게 기억되고 싶나?
A. 단골 고객이 많아진 만큼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케이크를 만들고 싶다. 더 다채로운 크림과 맛을 연구해 선택지를 넓히고자 한다. ‘오직 당신을 위한 단 하나의 케이크’, 그 말처럼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특별한 케이크 가게로 남았으면 한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