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구매자 ‘주무름’ 마사지 가장 선호”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구매자가 가장 선호하는 마사지 유형은 ‘주무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는 최근 헬스케어로봇 구매자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마사지 유형을 조사한 결과 ‘주무름’이 1위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46.8%가 꼽은 주무름은 근육을 비롯한 신체 부위를 잡아서 비틀고 꼬집는 형태의 마사지를 말한다. 퀀텀뷰티캡슐, 에덴로보 등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주요 제품은 1.25㎜씩 정교하게 움직이는 XD-Pro 마사지모듈을 적용해 주무름을 정밀하고 섬세하게 구현하고 있다.

 

2위는 응답자의 18.2%가 선호한다고 응답한 ‘스트레칭(잡아당기기)’이다. 스트레칭은 신체 부위를 늘려 근육, 인대 등 부위를 이완해 유연성과 긴장 완화를 돕는 마사지 유형으로, 특히 일반 마사지체어에서는 구현이 어려운 마사지 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메디컬파라오, 팔콘 시리즈를 비롯한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전 제품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두 다리와 두 팔 등 신체를 움직여가며 마사지하는 스트레칭 기반의 로보 모드가 다수 탑재돼 있다.

 

그 외 두드림(15.2%), 지압(15%), 문지르기(4.8%) 등의 마사지 유형이 뒤를 이었다.

 

바디프랜드는 ‘지금 가장 필요한 마사지 부위’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가장 많은 응답은 등, 허리 척추 근육(36.5%)으로 나타났다. 어깨 승모근(30.5%) 역시 비슷한 비율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뒷목(10.8%), 전신(7.5%), 다리 근육(5.7%), 골반과 고관절(4.2%), 종아리(3.9%), 팔과 손(0.9%) 등의 응답도 나왔다.

 

MBTI 유형 중 ISFJ 성향의 소비자들이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구매자들의 MBTI도 살펴봤다. 마사지를 좋아해 헬스케어로봇 구매로까지 이어진 ‘마사지 덕후’의 성향 분포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유형은 ISFJ(14.5%)로 나타났다. 조용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회복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ISFJ의 성향이 마사지 선호를 넘어 헬스케어로봇 구매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ISTJ(12.2%), 3위는 ISFP(11.4%) 순으로 집계됐다. 3위권 내 MBTI가 모두 내향 성향(I)과 시각, 청각, 촉각 등 오감을 통해 현실을 바라보는 감각형(S)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그 외 INFP(7.2%), ENFP(6.6%), ESTJ(6.4%), ESFJ(6.2%), ISTP(6.1%), ESFP(6.1%), INFJ(6%), ENFJ(5.5%), INTJ(3.9%), ESTP(2.8%), ENTJ(2.5%), INTP(1.6%), ENTP(1%) 등이 뒤를 이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고객들의 선호 패턴들을 더욱 개인화하고 섬세하게 발전시켜 더 나은 마사지 경험을 제공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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