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제27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사 가운데 보험사는 한화손해보험이 유일하다.
2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한화손해보험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란 명확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단일 상품 중심의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비전과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관되게 축적해온 중장기 브랜딩 전략이 시장과 사회로부터 동시에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라는 브랜드 비전을 중심으로 상품, 연구, 콘텐츠, 캠페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왔다. 이는 나채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제시된 브랜드 전략의 핵심 방향으로, 여성의 삶과 건강을 보험의 주요 가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반영돼 있다.
대표 상품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는 여성의 생애주기를 정교하게 반영한 보장 구조를 통해 총 17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하고 금융당국의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브랜드의 차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설립한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인사이트를 축적하고, 이를 브랜드 콘텐츠와 캠페인으로 확장해왔다. 여성 고객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며, 보험사를 넘어 여성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는 브랜드로서의 인식을 강화해왔다.
이러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은 여성 고객 기반 확대와 시장 내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누적 매출 성장과 여성 고객 수 증가를 통해 여성보험의 명가란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했으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광고대상 수상 등 대외평가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브랜드 비전에서 출발해 고객 경험까지 일관되게 설계해온 마케팅 전략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삶을 깊이 이해하는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