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는 국내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CES 2026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 수는 853개로 집계됐으며 삼성, LG, 현대, SK 등 대기업을 포함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다수 참가한다.
국내 라면조리기 업계에서 인정 받은 하우스쿡은 최근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수출 물꼬를 열었으며 CES 2026을 통해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 라면만 조리하는 라면 전용 조리기가 아닌 ‘정수기+인덕션’ 결합의 멀티 주방가전제품으로 다양한 식품을 빠르고 간편하게 조리한다.
긱스로프트는 2021년에 창립된 후 핸즈프리 휴대용 미디어 허브 헤드폰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고품질 오디오와 풀 HD 디스플레이, 스테레오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합해 음악 감상, 영상 시청, 녹화, 공유 기능을 지원하며,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딥퓨전에이아이는 4D 이미징 레이더 기반 자율주행 인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정 및 동적 객체를 고정밀로 추적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시티파이브는 실시간 LMM 추론을 지원하는 착용형 AI 인터페이스를 공개한다.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업 텐마인즈는 AI 슬립봇을 선보인다. AI 슬립봇은 공기만으로 수면을 모니터링하고 개입하는 비접촉 수면 솔루션으로, 코골이 소리를 인식해 숙면을 유도한다. 텐마인즈는 2019년 CES에 첫 참가 이후 8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인공지능 영상 분석 기업 인텔리빅스는 빅스올캠을 공개한다. 이 카메라는 안개나 해무 등 악천후에서도 객체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 커뮤니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공개된 CES 혁신상 1차 결과에 따르면 전체 수상 기업 284개사 중 168개사가 한국 기업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3년 연속 최다 수상국가로, 미국(54개), 중국(34개)을 제쳤다. 168개사 중 80%인 137개사는 중소기업이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