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다음주 코스피 최대 4700p 예상

 

NH투자증권은 9일 다음주 코스피 등락 범위 전망치를 4250∼4700포인트로 예상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주간 투자 전략과 관련해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가 장중 4600포인트대까지 상승하는 등 단기간에 급등했으나, 주가 환경은 여전된 혼재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올해 실적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으로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코스피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오는 12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시작되면 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나 연구원은 “미국 대법원 판결 등 이벤트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내세워 지난해 2월부터 부과해 온 상호관세 등이 적법한지 등에 대한 미 대법원 판결이 오는 9일 자정쯤 선고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해당 판결 이후 다양한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단기적으로 시장 반응이 제한적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미 대법원이 관세 수익의 전액 환급을 명령할 경우, 미 정부 재정 부담 확대와 국채 금리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간과하기 어렵다고 나 연구원은 부연했다.

 

NH투자증권은 관심 업종으로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증권주로는 미래에셋증권을 제시했다. 

 

피지컬 인공지능(AI)과 관련해선 현대차와 로보티즈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선 LG에너지솔루션과 서진시스템을 꼽았다.

 

제약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 우주(에이치브이엠)도 눈여겨볼 리스트에 올랐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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