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벤트 전문 기업 클러처스가 기획·주관한 ‘홍콩 쥬하이 대학교(Hong Kong Chu Hai College) 스포츠 선수단 방한 전지훈련 및 교류전’이 지난 1월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훈련을 넘어, 한국과 홍콩의 대학생 간 스포츠 교류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에 방한한 홍콩 쥬하이 대학교 선수단은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3개 종목의 정예 멤버들로 구성됐다. 클러처스는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등 국내 8개 대학 스포츠 동아리를 파트너로 섭외해 종목별 맞춤 교류전을 성사시켰다.
농구 종목에서는 연세대, 성균관대, 동국대가 쥬하이대 농구팀과 경기를 치렀으며, 배드민턴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건국대가 참여했다. 탁구 종목에는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가 파트너로 나서 종목별 교류 일정이 이어졌다.
경기에 참여한 한 국내 대학 선수는 “홍콩 선수들의 기량이 예상보다 뛰어나 놀랐다”며 “다른 문화권 친구들과 땀 흘리며 교류한 경험은 대학 생활 중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장성민 대표를 필두로 한 주관사 클러처스가 해외 선수단의 입국부터 숙박, 식사, 이동은 물론 8개 대학과의 일정 조율과 경기장 대관, 응급 상황 대비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했다. 단일 해외 대학 팀을 위해 국내 8개 대학이 연합해 파트너로 나선 사례는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쥬하이대 관계자는 “한국의 체계적인 경기 운영 시스템과 환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전지훈련은 선수들에게 기술적 성장뿐만 아니라 정신적 성숙을 가져다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클러처스’의 장성민 대표는 “스포츠는 언어와 이념을 초월해 사람을 하나로 묶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며 “이번 쥬하이대와 국내 8개 대학 간의 교류전은 클러처스가 그리는 큰 그림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중국,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아시아 전역의 대학 스포츠팀이 한국을 찾아 교류하고, 우리 대학생들이 해외로 나가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아시아 대학 스포츠 교류의 허브(Hub)’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 여행 알선을 넘어 스포츠 콘텐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