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일 장 중 5000을 돌파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큰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대통령이 매수한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과 코스닥150 지수가 오를 때 이익을 얻는 ‘KODEX 코스닥150’ ETF로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 28일 해당 ETF 상품을 각각 2000만원씩 매수했다. 그러면서 향후 5년간 매달 100만원씩 5년간 추가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의 투자는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이 대통령이 보유한 KODEX 200 ETF의 수익률은 103.27%, KODEX 코스닥150은 31.40%를 기록 중이다. 단순 계산으로도 27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
이에 앞서 당시 대통령실은 지난해 9월, 당시 ETF 투자 수익률이 26.4%, 평가차익은 약 1160만원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시장 상승세가 가팔라지며 수익률은 두 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국장 투자의 매력을 높여 부동산 자금을 주식으로 이전하는 흐름을 가속할 것”이라며 “퇴임하는 날까지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1400만 개미 투자자와 함께하겠다”고 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국내 ETF 시장 규모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이달 5일 기준 ETF 순자산 총액은 약 304조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