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 김영배 의원, ‘시간평등 서울’ 정책토크 열어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시간평등 서울’을 위한 정책지지 의원단과 노동·이동 전문가 그룹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영배 의원실 제공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시간평등 서울’을 위한 정책지지 의원단과 노동·이동 전문가 그룹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영배 의원실 제공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시간평등 서울’을 위한 정책지지 의원단과 노동·이동 전문가 그룹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의원들과 전문가들의 정책지지 발언에 앞서, 서울시민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노동과 이동 문제를 중심으로 정책 구상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민의 삶을 바꾸는 핵심은 결국 시간”이라며 “과도한 노동과 긴 이동 시간을 줄여 시민의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지원·황희·이용선·윤건영·박홍배 의원과 최강욱 전 의원이 참석해 정책 토크의 시작을 함께했다.

 

박지원 의원은 “언론과 학자, 전문가들은 정치인에게 늘 정책으로 이야기하라고 하지만 정작 정책을 가장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김 의원이 어렵지만 옳은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황 의원과 이 의원은 “김 의원이 강조하는 시간평등 개념이 새로우면서도 필요했던 이야기”라며, 서울시민이 서울 동네 곳곳을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이동권을 보장하는 정책에 공감했다.

 

또한 박홍배 의원과 윤 의원은 노동 문제를 강조하며 “노동자들의 시간 주권을 빼앗는 사회를 개혁해야 한다”며 김 의원이 주장한 주 4.5일제 등 서울형 유연근무제 도입 및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최 전 의원은 “후보 준비 과정에서 정책 중심 논의를 강조하는 김영배 의원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했다”며, 시민의 삶의 시간을 되찾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이 발표한 공약에 대해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참석한 배규식 전 한국노동연구원장과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장은 직장·주거 근접 실현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으로 공동체가 살아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센터장은 시민 생활권 안에서 공공이 생활 이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역시 시민 모두의 이동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경쟁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께 충분한 정책 토론과 검증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시간평등 서울 정책 토크’ 제2차 기자간담회는 오는 12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며, ‘시간평등과 민주주의·산업’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태호·고민정·진성준·곽상언 국회의원과 류삼영 전 지역위원장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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