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강희망키움재단이 다문화 및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진로·학습 지원 프로그램 ‘키움로드 2기’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입학식과 진로캠프를 진행했다.
키움로드는 예강희망키움재단이 운영하는 진로 학습 성장 프로그램으로, 약 7개월 동안 진로코칭과 학습방법 코칭, 한국어 코칭, 사회성 프로그램, 캠프 등을 통해 청소년의 자기 이해와 미래 설계를 지원한다.
지난해 1기 운영 이후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개인 신청과 기관 추천이 함께 이뤄졌다. 재단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주배경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발을 진행해 정원 50명에 특별전형 선발 인원을 더한 총 52명을 최종 선정했다.
입학식은 대표 참가자 선서와 프로그램 소개,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키움플레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친밀감을 형성하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열린 ‘ㅋㅋㅋ 진로캠프’는 지난해부터 참여한 연속 참가자와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신규 참가자를 구분해 각자의 수준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캠프에서는 진로교육, 홀랜드 직업흥미검사, 사회성 훈련 등이 진행됐다.
올해 2기에는 사회성 향상을 위한 관계·소통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래와의 관계 형성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한국 사회에 보다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또래와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관기관인 라라소셜파트너스는 1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키움로드를 신규 참가자와 연속 참가자별 맞춤형 과정으로 재구성했다. 진로·학습·한국어·사회성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고, 워크북과 성장 로드맵을 통해 참여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강희망키움재단 박상조 대표이사는 “이번 키움로드 2기는 진로 탐색뿐 아니라 또래 관계와 사회성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대 운영된다”며 “참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