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 선박 살 수도”…트럼프 발언에 조선주 ‘온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력 증강 과정에서 한국 조선업계와의 협력 가능성을 공식 언급하면서, 국내 조선 및 기자재 관련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세진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53% 오른 1만17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HD한국조선해양 역시 2.69% 상승한 34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화오션도 1.71% 오른 8만3400원에 거래되는 등 조선 업종 전반에 온기가 돌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미국 현지에서 전해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조선업계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육군전쟁대학에서 열린 ‘국방혁신서밋’ 행사에 참석해 미 해군력 증강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마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오는 기업들 몇몇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며 한국 조선사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그들은 이미 우리와 선박 건조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면서 “미국 외의 지역에서 건조된 일부 선박을 구매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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