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오는 26일 롯데 시그니엘 부산에서 식량위기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2026 컴패션 식량지원 캠페인 TABLE FOR ALL(이하 테이블 포 올)' 채리티 디너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컴패션에 따르면 ‘테이블 포 올’은 2022년 시작된 한국컴패션의 글로벌 나눔 캠페인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식사에 함께한 모두가 행복해지는 식탁’이라는 의미를 담아 전 세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음식으로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국내 최정상 셰프와 외식·음료 분야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기반으로 ▲온라인 모금 캠페인 ▲방글라데시 비전트립 ▲부산 및 서울 채리티 디너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산 채리티 디너는 국내 최정상 셰프와 식음료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식량위기 속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를 비롯한 '2026 테이블 포 올'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전액 케냐 식량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극심한 식량위기를 겪고 있는 케냐 현지 1600 가정에 긴급 식료품 패킷을 지원하고 3500 가정에는 농업기술 교육 제공을 통해 자립을 돕는다. 또한 2100명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어린이센터 주방시설을 개보수해 보다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행사에는국내 최정상 셰프와 식음료 전문가 총 15팀이 참여한다. 조희숙 셰프(한식공간)를 비롯해 김성일·차도영 셰프(라연), 조은희·박성배 셰프(온지음), 이충후 셰프(제로컴플렉스), 서현민 셰프(레스토랑 알렌), 정용재 셰프(차오란), 이동호·김지혜 셰프(피오또), 김재훈 셰프(팔레트), 김완규 셰프(모리), 김창욱 셰프(르도헤), 이규진 셰프(램지), 이지아 페이스트리 셰프(브리앙), 전주연 바리스타(모모스커피), 이승훈 소믈리에(끌리마), 소믈리에 크루 쏨즈(SOMZ)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정용재 셰프, 이동호·김지혜 셰프, 김재훈 셰프, 김완규 셰프, 이규진 셰프, 이지아 페이스트리 셰프, 전주연 바리스타, 이승훈 소믈리에는 지난 5월 한국컴패션 식량지원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TFA 프렌즈(TABLE FOR ALL Friends)'로 위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정용재 셰프는 "저 역시 어렵게 지냈던 시절이 있어 힘든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며 "컴패션 어린이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 채리티 디너에는 기업들도 나눔에 동참한다. 롯데 시그니엘 부산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행사 장소를 제공하며, 외식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캠페인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클린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와 모모스커피는 참가자들에게 각각 바디워시와 커피를 후원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식량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위해 재능과 마음을 나눠주신 셰프와 후원 기업,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이 식량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4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받고 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