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직권면직…“이례적”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TF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TF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통상 사령탑으로 한미 관세 협상에 참여했던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경질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부는 전날 청와대로부터 여 본부장이 직권면직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대미 통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실무 협상의 사령탑을 직권면직 형태로 교체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구체적인 면직 사유가 공개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부 안팎에서는 이번 조치가 한미 통상 현안이나 협상 과정에서의 업무 성과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업무 외적인 개인적인 이슈가 이번 인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여 본부장은 이와 관련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왜곡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부 통상정책국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바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시 기용됐다.

 

산업부는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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