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2분기 건전성 개선…BIS 비율 15.7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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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내 은행권의 자본건전성이 개선됐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5.77%로, 전 분기 말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BIS 자본비율은 은행의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위기 상황에서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기 시 실제 손실 흡수 능력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비율은 13.62%로 전 분기보다 0.12%p 올랐고, 기본자본비율 역시 14.84%로 0.08%p 상승했다.

 

자본비율 개선은 국내 은행들이 2분기 7조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데다, 일부 금융지주의 유상증자 등 자본 확충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2분기 중 국내 은행의 위험가중자산은 대출 증가 등으로 42조6000억원 늘었으나, 보통주자본(8조8000억원 증가)의 증가율이 이를 웃돌았다.

 

은행별로는 유상증자를 단행한 농협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이 한 분기 만에 0.94%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SC제일은행(0.78%포인트), iM금융(0.25%포인트)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케이뱅크(-1.39%포인), 수출입은행(-0.22%포인트), 수협은행(-0.20%포인트) 등은 하락했다. 다만 모든 국내 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 기준치를 상회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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