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모빌리티, 현대차 출신 김태성 신임 대표이사 선임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신임 대표이사 사장. 타타대우모빌리티 제공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현대자동차 출신 김태성 사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공식 취임했다. 2019년부터 타타대우모빌리티를 이끈 김방신 전 대표이사는 만 65세 정년을 맞아 퇴임했다. 퇴임 이후에도 이사회의 자문으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67년생으로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이래 약 30년간 국내외에서 글로벌 영업 전략, 상품마케팅, 디지털 비즈니스 등의 다양한 부문을 두루 경험한 글로벌 전략 전문가이다.

 

김 사장은 현대자동차에서 ▲글로벌 판매지원사업부장(상무), ▲미국법인/북미권역본부 상품실장, ▲해외영업본부 해외상품계획팀장, ▲북경현대자동차 등에서 핵심 직책을 맡아 북미·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의 판매기획, 마케팅 등의 경험을 쌓았다. 특히 상품마케팅을 비롯 글로벌 판매 및 손익 개선, CKD 사업 확장 등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타타대우모빌리티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2024년에는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코리아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Strategic Automotive Sales OEM부문을 담당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30여 년간의 글로벌 현장 경험과 전략적 시야를 바탕으로 타타대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적임자”라며 “급변하는 상용차 산업의 패러다임 속에서 전동화, 자율주행, 친환경 제품 확대, 및 데이터 기반 수익모델 구축, 등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