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LPGA 킹스밀챔피언십 2R 공동 7위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주춤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빛나는 유소연은 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열린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버디와 보기를 각각 4개씩 잡아내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가 약간 떨어졌다.

유소연은 이날 샷감이 전날보다 떨어져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이 각각 71%, 72%로 하락하는 등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 때문에 3∼4번홀, 16∼17번홀에서는 각각 버디 후에 보기를, 6∼7번홀, 12∼13번홀에서는 각각 보기 후에 버디를 기록했다.

이일희(25·볼빅)도 이날 2타를 줄여 유소연과 같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스테이시 루이스와 앤젤라 스탠퍼드(이상 미국)에 1타 앞섰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타를 잃어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5·미래에셋)가 이븐파 142타로, 서희경(27·하이트진로), 최나연(26·SK텔레콤), 지은희(27·한화), 이지영(28·볼빅) 등과 함께 공동 27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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