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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피아 |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라는 슬로건 아래 만들어진 웹소설 연재 사이트 문피아가 오는 5월 웹소설 작가 지망생을 위한 '문피아 아카데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웹소설 시장은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며 그 규모가 4000억원대에 육박했다. 스타작가를 꿈 꾸는 작가 지망생이 늘어나면서 관련 교육업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문피아는 1세대 웹소설 작가, 장르소설의 대가이자 문피아 대표인 김환철 대표(금강 작가)를 비롯해 현재 웹소설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스타작가 6인이 직접 강의에 나서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피아에 따르면 문피아 아카데미에서는 그동안 지도한 프로작가만 200여명에 이르는 금강 작가가 직접 스토리 작성법부터 캐릭터 구성법, 1대 1 원고집필 지도를 도와준다. 그는 단순히 강의만 나서는 것이 아니라 작가 지망생들에게 멘토로서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스타작가 6명의 전문화된 교육도 받을 수 있으며 수강생을 위한 100만원 장학금 혜택, 문피아만의 특별한 프로모션, 문피아 PD의 1대 1 작품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문피아 아카데미가 주목받는 것은 작가 데뷔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웹소설 작가의 경우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라 많은 이들이 시장에 뛰어들지만 정작 프로작가로 성장하는 사람은 10명 중 1~2명 꼴로 극히 드문 편이다. 재능은 있지만 제대로 된 데뷔 지원을 받지 못해 빛을 보지 못하는 작가들이 많은 편이다.
김환철 대표는 “웹소설 작가가 됐다고 해도 5년 안에 90%의 작가들이 사라진다. 그만큼 쉽지 않은 시장"이라며 "문피아 아카데미의 핵심은 단순히 작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시스템을 통해 오랫동안 작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유료 작가를 양성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피아 아카데이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작가를 양성하고 자사 매니지먼트를 통해 프로작가 데뷔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강 클래스, 판타지 클래스는 4월 8일 문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생 모집을 시작하며 로맨스 클래스는 6월 오픈 예정이다.
lgh081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