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비스 다이어트 그룹, 계열사 합병·신사업 도전… ‘몸집 키운다’

[정희원 기자] 헬스케어 기업 쥬비스 다이어트 그룹이 본격적인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

 

올해로 18살 생일을 맞은 이 회사는 최근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다이어트 분야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쥬비스 그룹은 2019년 계열사 인수합병 및 계열사 간 흡수합병을 시작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쥬비스의 가정용 의료기기 제조·판매를 담당하던 ‘조인바이’는 ‘쥬비스다이어트’로 합병됐다. 또, 광고·홍보 기업 ‘제이에이스컴퍼니’, 연구 및 교육에 중점을 둔 ‘쥬비스아카데미’, 현미밥바·현미빵바 등 건강 식품기업 ‘쥬비스푸드’ 등 계열사를 흡수합병했다. 

서울 삼성동 쥬비스 사옥 전경

현재 쥬비스 그룹은 다이어트 컨설팅 사업부인 ‘쥬비스다이어트’와 부동산·서비스 등 기타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 사업부인 ‘쥬비스’를 통해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쥬비스다이어트의 지난해 매출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쥬비스다이어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개된 매출액은 479억 4258만(2019.12. IFRS 개별)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쥬비스 그룹은 연평균 19% 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쥬비스는 현재 전국 30개 직영점에서 다이어트 컨설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건강한 체중감량을 돕는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키워가고 있다. 쥬비스는 오는 6일에는 쥬비스다이어트 관리를 집에서 받을 수 있는 ‘쥬비스 앳홈’ 서비스 론칭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에 도전장을 내민다. 

 

쥬비스 관계자는 “18년간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기업’을 모토로 꾸준히 건강한 체중관리법을 연구하며 다른 기업이 흉내내기 어려운 쥬비스만의 노하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신사업을 통해 더욱 도약하는 헬스케어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쥬비스다이어트는 치열한 다이어트 업계에서 18년간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다. 그동안 축적해온 519만건의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살이 찌고 빠지는 원인’과 이에 따른 개인별 관리를 제시해왔다. 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AI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 보다 분석적인 다이어트를 돕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신이 살이 빠지는 과정을 단순 인바디 수치뿐 아니라 객관적인 건강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happy1@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