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오산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CMC’ 분양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수도권 지식산업센터가 인기 투자처로 발돋움한 가운데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 단지들이 각광받고 있다. 교통망이 우수하면 직원들의 출퇴근이 편리해 채용이 수월하고, 운송 시간 등이 빨라져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어서다.

 

국토교통부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7년 도로를 이용해 수송되는 국내 화물은 185만4011톤으로 전체(202만8558톤)의 9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 화물은 대부분 도로를 통해 이동하는 만큼 도로가 가까운 곳일수록 물류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옛 LG이노텍 부지(329-4번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CMC’를 분양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현대 테라타워 CMC는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인접해 있다. 2020 오산 도시개발 구상도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오산IC 진입도로가 새롭게 조성될 계획에 있어 향후 오산역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 동부대로, 1번국도,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으로 오산세교택지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잇는 1.35㎞ 규모의 필봉터널이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 터널이 개통하면 동탄2신도시까지 차량으로 약 10분, 수원 중심부까지는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반경 1.5㎞ 이내에 이마트(오산점), 롯데마트(오산점) 등 대형유통시설을 비롯해 오산시청 등 공공기관이 위치해 있다. 단지 뒤편에 위치한 약 600만㎡ 규모의 오산세교1·2택지지구 내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동 지하 1~2층에는 호텔급라운지, 프라이빗 미팅룸, 컨벤션 홀, 휘트니스센터, 리조트식 수영장(어린이, 유아풀, 온수풀 포함) 등 특화 시설이 들어서며, 23층에는 지식산업센터 2개동을 연결하는 스카이 갤러리가 조성돼 미팅룸 및 스튜디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 테라타워 CMC는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 기숙사동,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 물류센터동을 포함한 총 4개동, 연면적 35만7637㎡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6층 제조형과 지상 7~29층 섹션 오피스형으로 구성되고, 지하 1층~지상 2층 일부에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현대 테라타워 CMC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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